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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여행

돌머리해수욕장, 메타스콰이어 그리고 옥정호

나비축제장에서 밖으로 빠져나와 가볼만한곳을 네비게이션으로 찾아보는데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이동했다.
이름이 참 특이한곳......바로 돌머리해수욕장....ㅋㅋ
머리가 나쁜사람들만 가는 곳인가??? 하여가 해는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데 이곳을 들렸다가
숙소를 알아볼 생각으로 찾아갔다.

거의 사람들이 없고 몇몇팀이 평상위에서 고기를 구워먹거나 술한잔씩들을 하는 모습만 보일분
해변가근처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물이 많이 빠져있는 모습인데...해민이랑 해준이랑 돌길을 따라 걸어본다.

돌머리해수욕장의 상징인듯 ...돌탑이다.

차옆으로 보이는 평상이 우리가 잠시 머문곳으로 비수기라 그런지 관리도 안하고 요금도 없었다.
간단하게 라면하나 살짝 끓여서 저녁떼워주시고...^^

가족사진도 찍어보고...흐미 엄청 못찍었네..

짧은 방문이었지만 꽤나 인상에 남던 돌머리해수욕장을 빠져나와 숙소를 뒤지기 시작했다.
미리 예정을하고 떠난 여행이 아니기에 숙소예약은 없었다.
함평에서 나주로 이동하여 번듯하게 서있는 모텔을 들어가서 방을하나 잡았다.
모텔옆방에서 들리는 술취한 아저씨 술주정부터 사방팔방의 시끄러운 소리가 2시쯤되어서 잦아들고
그제서야 아이들도 잠이 들었다......쩝...좀 좋은데로 갈껄....괜스리 미안해지네..

아침에 눈을떠보니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었다..
모텔에서 바라본 바로 앞의 동네모습...

그리고 낡고 허름한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이렇게 아이들에겐 다시는 자고싶지 않은 장소였지만 나름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고 내심 기뻐했다...ㅎㅎ

모텔에서 아침을 대충해먹고 빠져나와 담양으로 차를 몰았다.
역시 대나무의 고장답게 사방이 대나무로 둘러쳐져있다.


메타세콰이어길.....
이곳은 SLRCLUB에 심심하면 나오는 길이다.
몇백미터 길이 푸른 나무로 늘어서 있어서 누가찍어도 작품이 된다는 그길....꼭 다 작품은 아닌갑다..ㅠ.ㅠ

애들이 차에서 잠이 드는 통에 청아만 내려서 연신 모델놀이 했다...ㅋㅋㅋ

이렇게 한가운데 서 있어도 차들도 천천히 달리고 많지않아 사진촬영이 용이하다.


해민이가 차에서 깨서 나왔다....울 공주도 찍어줘야쥐.....ㅎㅎㅎ

엄마랑 해민이랑....이뻐...

담양에서 네비게이션에서 추천한 떡갈비를 먹고 마지막 장소인 옥정호를 향했다.
코스는 함평에서부터 윗쪽으로 거슬러 오는 코스를 생각하며 이동했다.
사실 이곳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시간을 따로내서 오는곳인데 멋도 모르고 갔다.
그리고 포인트가 어디인줄도 모르고 걍 찍었고 비도 오고 춥고 배고프고....(사진제데로 못담은 핑계는 요까지..)




그래서 사진설명하기 싫다..!! 못찍어서...ㅠ.ㅠ

알찬 전라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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