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 여름휴가 #1

매년 동남아로 떠나던 여름휴가 여행은 올해는 STOP !!!

나보다 더 바쁜 해민이의 스케줄을 맞추기도 힘들뿐더러 비용도 작년과 다르게 만만치 않은 관계로
이핑계 저핑계 끝에 그냥 2박 3일 국내호텔 패키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뭐 워낙 수영장에서 노는것을 좋아라하는 울 애들이기에 사람들 없고 물 깨끗하고 암 생각없이 쉬다 오려니
호텔 패키지가 딱인듯 싶어 한달전부터 알아보고 움직였다.

우리가족이 선택한곳은 바로 신라호텔....
제주 신라호텔에서의 좋은 인상과 서울에서 아이들과 놀기에 이만한 수영장 없다는 결론으로 선택.

물론 시설이 좀더좋은 워커힐수영장도 있지만 객실손님 이외에 많은 사용자들이 있다는 정보에 최종낙찰...!!

도착하자 마자 체크인 시간이 1시간 남았는데 그냥 프론트에 말하고 짐던져놓고 수영장으로 고고!!

구명조끼 입혀놓으니까 배영도 하네...ㅎㅎ
참고로 신라호텔은 2개의 풀이 있는데 하나는 1.2m 이상의 성인용풀과 약 50 cm(?) 깊이의 유아풀로 되어있다.
해준이가 키가 작은관계로 까치발로 서도 턱이 잠겨서 구명조끼를 빌려줬다. 1Day 빌리는 비용은 5,500원이다...쩝

마냥 신났지?

1-2시간 놀더니 배고프다고 난리...ㅠ.ㅠ
음식물 반입이 안되기에 결국 수영장에 딸려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사먹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해물스파게티 18,000원, 감자칩 10,000, 음료수 6,000원, 삼다수 물 1,000원 ......물론 부가세 별도.

또 먹고 잠시쉬다 뛰어든다...

날아가고.~~~~~~

돌고 ~~~~~~~

나와서 또 먹고...ㅡ.ㅡ++

둘째날은 저녁때까지 수영장에서 놀았는데 참고로 9시반정도 되면 매니저가 돌면서 씻으라고 한다...
락커룸이 10시에 닫는다.

저녁에는 모기가 기승을 부린다....몇방씩 물렸는데 건너편으로 앉을껄...뒤에 아무래도 풀과 나무때문에...

한층 올라가서 찍은 수영장 전경.
신라호텔 수영장은 입구에서 썬베드를 지정하고 입장하는데 풀 근처에 지정이 끝나면 요렇게 살짝 높은곳의 썬베드를 이용.

유아전용풀에는 미끄럼틀이 있고 한층 올라가서 자리하고 있는 썬베드....

수영장 입구에는 간단한 수영물품 판매도 하는데 가격은 뭐 ..다들 대충 짐작은 하실듯...^^

참고로 패키지 이벤트로 디지털 사진 출력서비스를 하고 있다...난 그닥 관심이 없다는.....

신라호텔 수영장 소개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