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PMP T43으로 근근히 버티다 버티다.....
소리에 짜증나고 배터리에 짜증나고 버튼 조작에 짜증나고 라디오도 DMB만 되서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이미 캠퍼분들 사이에서 TEAC 시리즈는 6만원대에 R-1을 득템하신 분들 빼고는 TEAC을 판매하는
업체가 환율 오를때 엄청난 가격으로 올려버린 장비에 어의없어 하신것으로 압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항상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TEAC을 안지를수 없게 만들더군요.
iPod 도 호환되는 장점을 지닌 R-12i 드뎌 개봉후 잠깐 사용기를 몇자 적으려고 합니다.
참고로 R-12는 iPod 인터페이스가 없는 녀석입니다. i 가 붙어야 iPod 호환입니다.
정면 모습이죠...TEAC R-1,R-2와 다르게 스테레오 입니다.
가운데 주파수 다이얼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스피커가 되겠죠..
일단 흰색 깔끔합니다. 뭐 광택이 좀나는 재질인데 갖고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스크래치 생겨서 광도 죽겠지만 괜찮습니다.
소리하난 잘 뽑아주면 됩니다.
위에서 한컷 잡았습니다.
좌측으로 각각의 기능 선택모드 가운데 iPod을 꽂을수 있는 인터페이스, 우측에 Bass, Treble, Volume 조절 다이얼이 있습니다.정면 못지않게 깔끔하죠? ^^;;
자 이번에 뒷쪽입니다.
건전지 몇개 들어가나 보시라고 오픈했습니다. AA Size 6개가 들어갑니다.
이쯤에서 크기비교 한번 할까요..
담배갑 높이보다 쪼금 높습니다. 폭은 대충 감 잡히시죠?
전 처음에 되게 큰 장비인줄알고 망설였는데 받아보고 이야 딱이네 하고 기뻐했습죠...
조금더 조작부분을 확대해서 보여드릴께요..
가운데 중앙에 위치한 라디오 주파수 다이얼인데 돌려보면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너무 힘겹지도 않게 돌아갑니다.
주파수를 미세하게 조정할수 있도록 적당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Bass를 너무 올리면 약간 뭉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원래 차에서도 약간의 Bass와 찰랑찰랑하는 소리를 즐겨서 Bass를 줄이고 Treble을 올려봤습니다.
기능 선택다이얼은 Standby -> iPod -> FM -> AM -> AUX 순으로 돌아가며 Power가 들어가면 POWER ON 옆에 파란불빛이
이뿌게 들어옵니다.
뒷쪽의 단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PC Link는 테스트를 안해봤고요...
AUX 단자에는 기존에 PMP T43과 연결해봤는데 참고로 음질은 무슨 세팅에 차이인지 동일 mp3를 iPod과 T43에 복사하고
틀어봤는데 iPod을 이용한 음질이 훨씬 좋더군요...(당연한건가?? ㅎㅎ)
Phones는 혼자들을꺼 아니라 테스트 안했습니다.
자 이제 iPod을 연결하고 음악을 틀었습니다.
캬.~~~~ 이래서 TEAC을 그렇게 회원님들께서 찾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
조그만 저 장비에서 볼륨을 조금만 올려도 시원시원하게 뽑아내더군요...
뭐 오디오 매니아가 아니고 음악을 좋아하는 1인인지라 개인적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캠장에서 능력을 발휘하고도 남을 놈이라고 확신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저한테 좋은기능중하나는 꽂아놓으면 iPod이 충전이 된다는거..!!!
전 iPod을 잘 쓸줄 몰라서 그냥 PC USB단자로만 충천하기 때문에 이기능이 왜이리 반갑던지요..
이제 캠핑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맘껏들으며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한 장비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물론 남들 취침시간에는 볼륨을 줄여서 예의는 지켜야겠죠? ㅎㅎ
이상으로 TEAC R-12i 개봉 후 잠깐 맛본 사용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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