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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어렸을때 꿈이 뭐야?"

얼마전 해민이의 질문에 많이 당황했던 적이 있다.

"아빠 어렸을때 꿈이 뭐야? 난 피아니스트인데..아빤?"

내 어렸을때 꿈이 무었이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그 흔하디 흔한 과학자? 대통령? 외교관? ...우리 세대의 아이들 입에서 줄줄줄 나오던 단어들.
난 그 단어들 중에 무엇을 선택했었는가....기억이 나질 않았다.

"음...글쎄..대...통령?" 얼버무리자...와이프가 바로 핀잔을 준다.

이제 30대 후반, 어렸을때 꿈조차 기억못하는 나이가 되버린 지금.

내 자신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였다.

다시금 누가 내 나이 60이 되었을때 당신의 젊었을때 꿈은 뭐였소? 라고 물으면
지금 내 모습이요 라고 그때 당당히 말하고 싶다.

요즘 좋아하는 말....최고의 펀드는 가족과 내자신에 투자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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