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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나의 느낌

안면도 1박2일..그리고 사람들

서해를 다시 찾는다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항상 동호회와 개띠 친구들과 여행의 주타겟중에 하나가 서해안이였는데...기름유출 사고 이후 뜸했던게 사실..
남들 다하는 자원봉사 한번 못하고 다시 깨끗해진 서해를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찾는게 조금 미안하다.

항상 들려서 끼니를 때우던 행담도 휴게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휴게소지만 사실 규모나 시설면에서 어느 휴게소보다 좋다. 다시 보니 반갑네..^^


항상 블로그 후기에 갔던 장소를 소개하는것이 버릇처럼 되버려서 간판을 안찍어 올리수 없다.
조약돌 펜션..그리고 지하에 노래방...바로주변에 식당들...
지금 계절이 계절인만큼 한산하지만 따뜻한 날씨에는 나름 훌륭한 위치에 있다.


펜션앞에 펼쳐지는 방포해수욕장 풍경...
저 아름다운 풍경을 기름으로 덮어버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왔으리라...이렇게 되살려놓은 사람들의 손길이 느껴진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이곳은 카리브해안의 해변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아름답다...고맙다 다시 살아나 줘서..

안면도에 가면 ATV, 그리고 동력 비행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지만....하여간 가격은 코스를 도는데 4만원이란다.
담당하는 아저씨 말로는 하늘을 나는것 중에 사고율이 제일 낮은것이 이 비행기라고 한다.
(어차피 확률일텐데 전세계적으로 매일 뜨는 비행기 대수 만큼 이것이 뜨나??) 우쨌든 그렇단다...
사진을 무심코 보면 아시아나항공 로고처럼 하늘을 향해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ATV...쉽게말해 네발오토바이...
약 1시간 반에 단체는 한 1만5천원이라던가?? 하여간 싼가격은 아니다.

자 이제 안면도에 온 이유를 슬슬 설명 시작...^^
바로 이 밑에 사람들과 1박 워크숍을 위해서...!!!
나와 같이 매일 업무를 하는 직장 동료들....자원봉사 하신분들도 계시고 다시한번 태안사랑을 몸소 실천하러 나서주신 분들...
약 30여대의 ATV로 울 자동차 동호회에서 하는 일명 떼빙을 하고 꽃지해수욕장에서 잠시 휴식중...

서해앞바다가 이렇게 깨끗해질줄 몰랐다는 말들은 연신해가며 자연과의 즐거움을 만끽중... 

나와함께 18층에서 평일날 집사람보다 더 오래같이 있는 사람들...(슬슬 이종화 차장님의 등장이 예상되며..ㅠ.ㅠ)

내 앞에서 달린 여직원들은 사진에 못담았지만 내 뒤로 쫓아온 직원들의 모습은 한장씩 담았다.

자....이제 누가누가 찍혔나 볼까나....ㅎㅎ
참고로 많이 망가져있는 사진은 안올렸다...후한이 두려워서...

이 강아지가 아침밥먹고 나서부터 우리를 졸졸따르더니 바닷가까지 따라와서 놀아달란다...참나..
개의 아버지 ....이종화 차장님이시다....ㅋㅋ



이넘을 보면서 첨에 참 사람을 잘 따른다 했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까 혹시 사람손에 자랐던 강아지 인지라
그동안 인적이 뜸해서 사람이 그리웠던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여간 그 작은 몸집으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하여간 안 끼어드는데가 없는 이차장님....헬멧이 지대 잘 어울린다...ㅋㅋㅋ
배차장님은 찍어달라시고는 어디를 보셔요???

수유의 핑클.....(뭐 핑클멤버와의 매핑은 굳이 안해도 된다. 그냥 4명이 찍었길래 갖다 붙인거니까)...^^
다리 길어보이게 찍어준다고 한건데....생각보다 들 길어 보이네....

음주가무의 사진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밝고 환한 모습만 블로그에 담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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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한 그리고 함께할 사람들....이 사람들이 있어서 즐겁다...그리고 모두 존경합니데이...~~

자 1박동안 모든 스트레스 날렸겠지? ......(두주임 폼 먹어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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