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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여행

캐라반 그리고 용유도...

이번 여행의 테마는 참 특이했다.
남자들만의 여행....모습은 그렇다.
그러나 속사정은 해민이가 2일날 기말고사. 주말에 조용하게 공부하라고 해준이하고만 떠나려던 여행.
막내동서가 세윤이 극기훈련 시킨다고 같이 가자고 합류. 그동안 애기때문에 주말에도 제데로 못쉬었을꺼라는
큰형님 합류....ㅋㅋㅋ
결국 이렇게 남자 다섯이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시작은 참 좋았다....넉넉하게 장작을 사려고 집근처 참나무나라 방문...인증샷!!


막내 동서가 찍어준 인증샷....ㅋㅋ

뒤에 추가 설명하겠지만...이곳이 무신 여관방이냐 하시는 분들 계실지도 모르겠다.
But....요기는 달리는 집.....캠핑카 내부 되시겠다...ㅋㅋㅋ

아빠와 함께떠난 첫여행...세윤이 말 잘듣는다...ㅋㅋㅋ

이게 뭥미???? 애비는 누워있고 아들은 원산폭격........ㅋㅋㅋㅋ (처제! 오해하지마 세윤이 앞구루기 놀이중..순간포착)

둘이 차안에서 놀다 지쳐 잔다...영무는 멀미가 난다고 죽겠다고...
차가 롤링이 아주 심하고 뒷쪽에서는 배타는 느낌이 든단다....일단 10점만점에 2점감점

시간이동을 좀 해야겠다......위의까지는 인천용유도 도착직전 이 다음부터 사진은 도착 후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다음
아침풍경부터 사진이 시작된다.
중간에 사진은 왜 없을까...바닷가 야경, 모닥불 사진, 밤하늘의 별...왜 사진이 하나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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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뉴스 보시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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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쳤다가 바람불어 다 날라다니고 고기 간신히 궈먹고 취침.....사진은 무신 개뿔...코닦기 바빴다..춥고 바람불어서

어랏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침에 바람도 잦아들고 하늘도 무지하게 맑다....웃겨아주..

열받아서 태양과 맞짱!!......눈아프다..ㅠ.ㅠ

어제 신나게 때워보겠다고 사온 장작 아침내내 쌀쌀한 기운을 그나마 따숩게 해줬다.....(근디 장작이 잘 안말랐던데....쩝)

자 이제서야 캠핑카 포스 등장....(포스는 개뿔)

내부까지 미처 다 찍지 못해서 좀 그렇지만...(사실 저 안에 자고난 흔적이 너무 개판이라 차마 사진으로 못담았다...^^)
뭐 어른 5명까지는 넉넉하게 잘수 있다...우린 이번에 어른 3, 아이2명이라 여유있게....
단 2층, 운전석 윗쪽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나중에 막내동서통해서 알았지만 엄청춥단다...바람이 막 창문틈으로 들어왔다고..
참고들 하시고...밑에 침대 공간은 잘만했다...괜찮다.

물은 약 100L 정도를 담을수 있고 샤워,용변 다 처리할수 있으나 뜨신물은 5L정도만 쓸수 있다는거...ㅠ.ㅠ
뭐 봄이나 가을정도에 이용하면 덥지도 춥지도 않고 괜찮은 캠핑이 될듯허다..
업체광고도 조금 해줄려고 일부러 번호관련된건 모자이크 처리 안했다.

이번에 캠핑을 처음같이한 큰동서 형님...
착하고 마음 넓으신 형님 ..이번에도 힘들고 귀찮은일 직접다해주시고....그 강풍에 지붕올라가서 타프 매주시고...고생하셨슴다.

웬만한 장비철수 시키고 식탁모드로만.....아따 썰렁허네...

솔방울의 화력을 체험하며 연방 탄성을 질러댔다....ㅋㅋㅋ
근데 진짜로 화력 끝내준다.............화롯대옆에 조개껍데기는 근처에서 포장해다가 궈먹은거.....역시 먹을때 사진이 없다는거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불장난을 맘껏시켰다....솔방울넣고 좋아하고 이리저리 뒤적거리고.....(오줌안싼게 다행인듯...ㅋㅋ)

형님....민서때문에 자주 못다니시겠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같이 하시죠...^^

이번 여행은 사진이 없는대신 무쟈게 많은 고생과 추억이 있다.
카메라에 담아내지 못한 게으름을 자책하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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