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말레이시아 코타

쌩고생과 음식맛의 환희..

해외여행의 핑계중 하나가 애들을 위해서라는 단서를 자주 갖다 붙인다.
그렇다면 수영하고 바닷가에서 노는거 빼고 애들이 좋아할만한걸 해야되지 않을까..

그래서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의 동물원을 데리고 가기로 하고 고고씽..
다행이 필형이 하루 쉴수 있다고해서 기사로 급 초빙..ㅋㅋ

어설픈 약도와 지도를 보면서 로카위 동물원에 도착...
외국인은 40불이면 현지인은 20불이라는 소문을 듣고 아이들 입벙긋도 안하게하고
말도안되는 외국인옷차림으로 현지인인척 20불내려고 매표소에 도착하니...
외국인이 20불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걍 한국말로 떠들면서 들어갔다.

문제는 너무나 많은 모기떼의 습격과 허접스런 지도에 따라 걸어다니다 애들지치고 어른지쳐서
몇군데 보지도 못하고 되돌아서 나왔다...정말 돈버리고 아까워서 죽어버리는줄 알았다...ㅠ.ㅠ

그래서 사진도 별로 읍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형이 말한 인도아저씨가 운영하는 소고기 스테이크집을 가려고 예약한 시간이 좀 남아서
해변가 근처에서 잠시 음료수 한잔하면서 시간 때우는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짝 어두운 하늘에 틈새로 비집고 나온 햇빛에 빤짝빤짝 빛나는 빛이 괜찮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청아에 비해 되게 말레이시아인처럼 나왔따....대따 그슬렀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ㅋㅋㅋㅋ...드뎌 인도아저씨가 하는 소고기 스테이크 집에 도착...
분위기는 약간 노천카페풍이고 지나가다 보면 이게 스테이크집인줄 모르게 생겼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리에 앉은니까 액자를 하나씩 갖다준다. 메뉴판이다...
킹콩, 퀸콩 이런이름의 스테이크 메뉴가 보이고 파스타 종류도 몇가지 보인다..
주문하려니까 필형이 가게 사모님께 미리 요청해놨다고 한다...안심스테이크 세트메뉴...
참고로 이집도 필형이 아는 집이란다....사모님이 한국분...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먼저 나온 음식은 망고를 걍 얼음하고 같이갈아서 뼛속까지 시원하고 달콤한 망고쥬스에...
마늘이 걍 살아있는 마늘빵....맛? 기가 막히게 맛있다. 슬슬 청아의 입꼬리가 올라갔는데 나도 먹느라 사진에
못 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좀 있으니까 허접스럽게 보이는 안심스테이크가 등장...
울 나라에서 안심스테이크 시키면 손바닥보다 작은 한덩어리 주고 3만원가까이 할텐데...고기도 좀 질기고..
우와!! 여기 인도아저씨가하는 스테이크 손바닥2개 크기에 칼을 살짝집어넣어도 슬슬 쓸려나가는 육질...
맛.....울 청아 왈..........정말 첨 먹어보는 기가막힌 맛이란다....근데 정말 맛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건 스테이크 다먹고 나온 디저트중 하나...아이스크림 튀김....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게 옆은 그냥 집들이 있다...골목 풍경..
오늘 저녁은 베리굿.....!!!!! 너무 즐거운 저녁으로 하루 피로를 날려버렸다..
가자 다시 호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남은 마직막 일정으로 후기를 슬슬 마무리 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