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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여행

다시찾은 한탄강 오토캠핑장

주말.....어김없이 찾아오는 오토캠핑병....ㅎㅎ
요즘 우울해하시는 장모님의 기분도 풀어드릴겸 막내동서내 가족과 장모님과 가까운 한탄강을 다시 찾았다.

참 운좋게도 가끔 예약사이트를 써치하다보면 캐라반 예약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
확률을 높일려면 매월 초에 다음달 예약을 할때 운좋게 그 달에 해당하는 캐라반 예약건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잡아놓고 있다가 일정변경이 생겨 다음달것을 예약하고 미리예약한건 취소하는것 같다...TIP!!

역시나 뒤늦게 비를 뚫고 도착한 시각은 5시가 넘어서다.
부랴부랴 타프를 치고 그동안 영무는 불피우고 허겁지겁 저녁을 해결..^^
항상 밥먹느라 준비하고 어쩌고하는 사진은 없다. 본격적으로 찍는 타이밍은 밥 다먹고 쉬면서....ㅋㅋ


렌턴걸이(일명:돼지꼬리)에 PMP를 걸어 DMB 음악방송 틀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윤주엄마가 준 닭갈비를 올려본다...이맛 기가막히다...캬!! ..윤주모친 쌩유!!!!

이번 캠핑에서 150% 실력발휘한 LP 투버너...오뎅끓이랴 떡볶이 만드랴 커피물 끓이랴 고생많았다...화력은 다들 아시다시피 짱!

지난번 캠핑때 남은 장작 말려가며 태우고 영무가 한단을 더 사와 충분히 떼웠다...슬슬 화로대가 작다고 느껴지는데...흠흠

소주는 기본에 저번 캠핑때 맛본 스타우트 흑맥주를 다시 준비....요거 맥주맛이 영 괜찮다...등장사진 박아주는 쎈스.

타프의 안쪽이 반사가 살짝되는 재질이고 밑에 앉았을때 높이가 높지않아서 마치 스튜디오의 반사판처럼 활용.
플래쉬를 바운스쳤더니 조금 화사하고 이쁘게 나왔다..막내동서 가족사진..^^

요건 설정샷...핸드폰으로 가족찍는것을 내가 다시 뷰파인더에 잡았다...핸폰 화질이 ㅎㅎ...

막내동서 후드티 입고...혼자 뜨시니께 좋지?? ㅡ.ㅡ++

눈에 슬슬 잠이 차는것이 잘시간이 되어가는것 같은디...요건 청아가 찍어준 사진.

에고 이뿌라 우리 공주....요거요거 아주 맘에 들게 나온 사진중 하나.

항상 자기 사진 이상하다고 투덜대는 영무...이정도면 되았지? 그래도 맘에 안들면 원판에 문제가 있는겅께 나를 탓하지 말그라.

이번에도 떡볶이를 해줬는데 이제 메뉴좀 바꿔야될듯...그래도 아빠가 해준거라 맛있게 잘 먹는 울 아이들..

해준이의 다양한 포즈...가끔은 너무 오버하며 까불다가 이내 한소리듣고 시무룩한 표정사진도 제법있다..

요번엔 호박고구마를 아주 대박으로 잘 익혀 먹었다...너무너무 맛나게....잘 묵었습니다...꾸벅

날씨가 추운 관계로 캐러반에서 잠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벌써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관리소 아저씨가 11시까지 짐빼달라고 문 두드리고 난리쳐서 부랴부랴 짐챙기고 아침밥은 한탄강으로 내려가서
간단하게 남은 음식해먹고 가기로했다.
한탄강 강바람이 제법 차가웠지만 못견딜만큼은 아니라 강가에 자리잡고 앉았다.

청아의 잡탕라면 요리시작....역시 이번에도 LP 투버너의 활약이 돋보였당...ㅎㅎ 역쉬 잘샀어.

괜한 고생만 시켜드린건 아닌가 모르겠다. 장모님이 많이 추워하셨는데...여쭤보니 즐거우셨다고는 하는데 조금 죄송스럽다.
"어무니 다음엔 좋은 곳으로 모실께요..."

슬슬 잡탕라면이 완료되가는듯...

코펠 냄비뚜겅이 없어서 영무의 쿠팅호일로 뚜겅을 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ㅋㅋㅋ

라면에 이은 영무의 잡탕 떡볶이...쏘세지, 라면, 떡, 피자치즈등을 때려넣고 처제랑 맛이 있네 없네하며 싸우며 만든 요리...
맛있었다 영무야......

청아가 갑자기 "물수제비 뜰줄알아?"
오기 발동.."당연하지..."
4단콤보 물수제비를 보여주자 아이들의 탄성이 나오면서 서로해보겠다고 난리다.
4단콤보를 사진에 못담은게 아쉽다...쩝.
(결국 애들 얇은 돌 찾아주다 끝났다....ㅠ.ㅠ)

이렇게 올해의 캠핑도 슬슬 마무리가 되어간다.
아무래도 리빙쉘이 없어서 동계는 힘들것 같고 내년봄을 기약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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